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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중동 이어 아프리카 교통 혁신 이끈다

기사입력2025.12.16 08:40


 
케냐 나이로비 ITS 사업 참여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케냐 나이로비의 지능형 교통 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교통 혁신에 본격 나선다.

노타는 LG CNS가 주관하고 케냐 도시도로공사(KURA)가 추진하는 교통관제센터 프로젝트에서 한일에스티엠과 협력해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타의 핵심 기술은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줄여 엣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하는 것이다.

저전력(low-power)·저지연(low-latency) 환경에 최적화된 이 기술은 서버 개입 없이 현장 CCTV에서 실시간으로 차종 분류, 교통량, 대기행렬 등을 분석한다.

이 기술은 엣지 디바이스 하나로 다수 CCTV 채널을 동시에 관리가 가능하고, 교차로 상황을 즉시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한다. 또한 서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노타는 이미 국내 ITS 성능평가와 지자체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ITS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성적 획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영천 ITS 보강사업에서 전 항목 평균 99.5% 성능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준공을 완료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나이로비 프로젝트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타는 중동과 북미에서 이미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ITS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아랍에미리트 교통 인프라 기업 AT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두바이 교통국 ITS 솔루션 공급 계약 및 아부다비 교통청 ITS 구축사업 논의, 소니와 협력을 통해 미국 레이크우드 지역 보행자 안전 지원 및 교통량 분석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케냐 나이로비 프로젝트 참여로 노타는 아프리카 시장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ITS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노타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두바이에 이어 나이로비 교통혁신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