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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사우스 공략 가속…아부다비서 ‘LG 이노페스트’ 재개

기사입력2026.02.09 11:38


7년 만에 해외 종합 신제품 행사 열어 AI 홈·현지 특화 전략 공개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AI 홈과 현지 특화 가전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에서 주요 거래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개최했다. 해외에서 생활가전과 TV, 에어컨 등 주요 제품군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가 지역별 주요 파트너를 대상으로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지역 밀착형 행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전 사업의 지향점인 ‘제로 레이버 홈(Zero-Labor Home)’ 비전을 제시하고, AI를 적용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아프리카 43개국에서 온 B2C·B2B 거래선과 외신 기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전시존과 ‘LG AI 홈’ 체험 공간을 마련해 실제 생활 환경에서 구현되는 AI 기반 홈 솔루션을 소개했다.

‘LG AI 홈’은 AI 홈 허브 ‘씽큐 온’과 ‘LG 씽큐’ 앱을 중심으로 가전과 IoT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사용량 관리, 공기질 개선, 홈 보안 등 현지 생활 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기능도 함께 제시됐다. LG전자는 이 같은 AI 홈 솔루션을 신규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B2B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전시존에서는 대가족 문화에 맞춘 대용량 세탁가전과 대용량 냉장고, HVAC 제품, 빌트인 가전, ‘핏 앤 맥스(Fit & Max)’ 디자인 주방가전 등이 공개됐다. AI 기반 세탁·냉장 관리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은 현지 생활 패턴을 고려한 사례로 소개됐다.

LG전자는 올해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에서도 ‘LG 이노페스트’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정필원 전무는 “제품 본원의 경쟁력에 AI를 더한 AI 홈 솔루션과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