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인다.
SK 그룹 공동 전시관, AI반도체·싱글랜 등 전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E&S,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30 SK 넷-제로(Net-Zero) 약속 선언’을 주제로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T의 그린 ICT 기술을 소개한다.
SK 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SKT는 혁신적인 그린 ICT 기술을 활용해 탄소 감축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은 기존 GPU 대비 전력 사용량이 80%에 불과해 환경 친화적이며, 딥러닝 연산 속도는 기존 GPU 대비 1.5배 빠르고 가격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SKT는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도 소개한다.
SKT는 ‘싱글랜’ 기술을 통해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SKT는 2020년 서울시 포함 전국 78개시에 위치한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1만톤은 2019년 서울 전력사용량 통계를 기준으로 서울 시내 약 7,6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SKT는 △메타버스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최적 경로 내비게이션 등 일상 속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ICT 서비스를 소개하며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는 경험도 선사한다.
SKT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그린 ICT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함께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넷제로 시대의 대한민국 대표 그린 ICT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