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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연구기관 안전경영의 모범 제시

기사입력2026.01.19 16:11


▲KERI 김남균 원장(왼쪽 4번째)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에 선정된 ‘절연재료화학실험실’ 구성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안전관리 부문 ‘트리플 크라운’ 달성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025년 안전관리 분야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연구기관 안전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KERI는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등 3개 부문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받으며 연구 환경 전반의 안전 수준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연구실 단위의 안전관리부터 기관 차원의 재난 대응 체계까지, KERI가 구축해 온 전방위적 안전 시스템이 국가 차원의 평가에서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연구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KERI의 사례는 공공 연구기관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선정이다.

정부는 매년 대학·연구기관 실험실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데, 올해는 총 285개 실험실이 인증을 받았고 이 중 단 20곳만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KERI의 절연재료화학실험실(책임자 이대호)은 고전압과 다양한 화학물질을 동시에 다루는 고위험 환경임에도 △위험물 시약장 안전성 강화 △화학물질 노출을 최소화하는 열처리 오븐 배기 시스템 구축 △감전 방지 전기공사 및 안전 펜스 설치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스핀들모터실험실(책임자 최오규)과 전기선박육상시험소(책임자 하태현)도 우수 인증을 받으며 KERI의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KERI는 지난해 광전실험실(책임자 최혜경)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연구실을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관 차원의 안전관리에서도 KERI는 두각을 나타냈다.

재난 예방 활동을 평가하는 ‘집중안전점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순회 점검, 체계적인 위험요인 관리, 안전 교육·캠페인 등 대외 활동 강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실제 재난 상황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ERI는 화재·안전사고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한 훈련에서 매뉴얼 기반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단계별 초동 조치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자체 지역사회 안전보건협의체를 활용해 비상 대응 체계를 정교하게 점검한 점이 우수 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이번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구성원 모두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전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