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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차세대 HVAC 드라이브로 건물 에너지 절감·운영 안정성 겨냥

기사입력2026.03.26 10:07



ATH200·ATH600 출시, 상업용 건물부터 병원·공항·데이터센터까지
 
건물의 냉난방·환기 설비는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새로 공개한 Altivar HVAC 드라이브는 이런 공조 설비의 전력 효율을 높이고, 빌딩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이 제품군이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시스템 가동률 개선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6일 Altivar HVAC 드라이브 신제품군을 공개했다. 제품은 ATH200과 ATH600 두 가지로 구성되며, 적용 환경과 제어 수준에 따라 구분된다.

ATH200은 OEM 장비와 소형 HVAC 설비에 맞춘 모델이다. 설계 기간을 줄이면서도 최근 강화되는 지속가능성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ATH600은 병원, 공항, 데이터센터처럼 연속 운전이 중요하고 제어 요구 수준이 높은 시설을 겨냥했다. 보다 깊은 시스템 통합과 고급 제어 기능이 필요한 현장에 맞춰 설계됐다.

이번 제품군은 운전 환경의 폭도 넓혔다. 영하 1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기계적·열적·전기적 스트레스를 견디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옥상 설치형 장비, 기계실, 실외 인클로저 등 다양한 공조 설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와 운영 단계에서의 부담을 줄인 점도 눈에 띈다. EMC 필터와 모터 열 보호 기능을 기본 탑재했고, Modbus와 BACnet 통신을 지원해 별도 외부 접촉기 없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캐비닛 규격을 200mm로 맞추고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소재를 적용한 점도 구축 효율과 규제 대응을 고려한 설계로 읽힌다.

냉매 전환과 보안 요구가 커지는 시장 변화도 반영됐다. 제품군은 IEC 62443-4-2 보안 레벨 1 인증, 펌웨어 무결성 검증, 업그레이드 가능한 펌웨어를 지원한다. 또 최대 25마력까지 A2L 인증과 A3 냉매 대응을 지원해 저지구온난화지수 냉매를 사용하는 최신 칠러와 히트펌프 적용도 고려했다. 공조 설비가 단순 온도 제어를 넘어 에너지 관리와 시설 안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맞춘 제품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