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그랜드볼룸 37번 부스에서 실시간 시연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국산 협동로봇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 실증의 자리를 마련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AI 자율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플라잎(PLAiF)과 공동 개발한 양팔로봇 기반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오는 9월27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로봇 학술대회 CoRL 2025 및 Humanoids 2025에서 최초로 시연한다.
이번 솔루션은 양손 협응을 통한 복합 태스크 수행 능력과 외부 환경 변화 및 로봇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감각 AI와 학습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복잡한 병렬 작업을 위해 별도의 지그나 부가 장치에 의존했으며, 오차 발생 시 작업이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솔루션은 로봇 자체가 미세한 오차를 처리하며 유연하게 작업을 지속할 수 있어, 차량 헤드램프 커넥터 및 더스트커버 체결과 같은 고난도 조립 공정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적응성을 확보한다.
해당 기술은 플라잎의 AI 양팔로봇 솔루션 ‘OASIS’와 Physical AI 소프트웨어 ‘AiSA’를 기반으로 한다.
OASIS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RB 시리즈 협동로봇 두 대를 사람처럼 양손 협업이 가능한 로봇으로 구현해 커넥터 삽입과 더스트커버 체결을 동시에 수행하는 병렬 작업을 가능케 한다.
AiSA는 최소 학습과 파인튜닝만으로 다양한 조립·체결 공정에 전이·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으로, 빠른 현장 적용과 유연한 작업 전환을 지원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안정적인 협동로봇 플랫폼과 플라잎의 AI 기술이 결합된 이번 솔루션은 △미세 단위 제어 △복잡한 부품 조작 △고품질 비전 인식 △다변화된 작업 환경 대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전자제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하며, 초기 세팅 및 재프로그램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는 “고정밀 Physical AI가 결합된 양팔로봇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기술”이라며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도 복잡한 조립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CoRL & Humanoids 2025 기간 중 코엑스 그랜드볼룸 37번 부스에서 실시간 시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