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center Testlab에 AI 기능 추가
테스트 준비·하드웨어 통합도 간소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가 AI 기반 모달 분석으로 물리적 테스트 속도를 7배 향상시키며, 엔지니어링 테스트 워크플로우를 혁신한다.
지멘스는 16일 자사의 물리적 테스트 및 분석 솔루션인 Simcenter™ Testlab™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반 기능을 대거 도입해 모달 테스트, 전달 경로 분석(TPA), 컴포넌트 모델 추출 등 주요 테스트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다.
Simcenter Testlab의 새로운 AI 지원 모달 분석 기능은 복잡한 모드 선택과 검증을 자동화해 수작업 의존도를 줄이고, 전체 모달 테스트 워크플로우를 최대 700%까지 가속화한다.
지능형 센서 배치와 자동 히트(hit) 선택 기능을 통해 충격 데이터 수집 과정도 단순화되어, 단독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효율성이 향상됐다.
Transfer Path Analysis(TPA)는 자동화된 데이터 준비와 처리 기능을 통해 엔드 투 엔드 분석 시간을 최대 40% 단축한다. 숙련도가 낮은 사용자도 정교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예측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ISO 20270 준수 컴포넌트 모델 추출로 Simcenter Testlab Automated Component Model Extractor를 통해 차단력(blocked forces)과 임피던스 주파수 응답 함수(FRF)를 자동 수집. 컴포넌트 특성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 주에서 수 시간으로 단축한다.
Simcenter Testlab Schedule Designer는 사전 정의된 시퀀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처리와 검증을 자동화해 완전한 데이터 추적성을 보장하며, 불완전하거나 일관성 없는 테스트 데이터 발생 위험을 제거한다.
또한, Schedule Designer에서 정의된 테스트 계획은 Simcenter™ SCADAS RS 데이터 수집 시스템의 Recorder App으로 원활하게 전송되어, 무선 태블릿 기반의 명확한 지침과 즉각적인 데이터 검증이 가능하다.
Simcenter SCADAS RS는 기존 Recorder, Mobile, Lab 시스템과 결합해 채널 수 확장 및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지멘스의 개방형 철학에 따라 범용 또는 타사 형식으로 데이터 내보내기도 가능하다.
지멘스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장클로드 에르콜라넬리(Jean-Claude Ercolanelli)는 “지멘스는 엔지니어링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AI를 적극 활용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물리적 테스트 수행 방식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