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배터리 소재 산업의 이슈 및 산업 동향에 대해 유관 기업 간 다채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이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자연)
자산어보,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 교류 기반 정보 공유·협업 확대 목적
배터리 열폭주 대응방안·배터리 산업·공급망 이슈 등 폭넓은 주제 다뤄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배터리 소재 산업의 이슈 및 산업 동향에 대해 유관 기업 간 다채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자연은 16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배터리 소재를 주제로 제3회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신동석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개발센터 PL,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 등 배터리 소재 산업 관련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자연이 주관한 자산어보 행사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약자로,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기반으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의 협업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자산어보 행사 전경 (사진 제공: 한자연)
이번 제3회 행사는 배터리 소재를 주제로, 관련하여 전기차의 신뢰성 확보와 대중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인 ‘안전성’ 이슈와 함께 산업·정책·개발 동향에 대해 폭넓게 다뤄졌다.
엄지용 한자연 화학소재기술부문 수석연구원은 ‘배터리 열폭주 원인과 대응방안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정책 동향과 공급망 이슈’에 대해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터리 소재 산업의 Key Player 4개사의 핵심인물이 나서 기업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신동석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개발센터 PL, 김성주 한국쓰리엠 기술연구소 이사,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와 이주혁 코스모스랩 대표이사는 각 기업의 기술과 배터리 산업의 동향 등을 발표하며 K-배터리의 미래를 밝혔다.
또한 한자연은 배터리 소재 주제에 맞춰, 연구원의 ‘섀시·소재기술연구소’ 산하 화학소재기술부문과 신소재기술부문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상담 컨설팅 부스와 배터리 관련 기술이전 안내·미래차 교육훈련 지원 안내 등 기업지원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여 신규 협력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기술애로 해소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와 관련하여 안전성, 원가절감, 에너지 밀도(주행거리) 향상이 업계의 3대 화두로 꼽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앞선 3대 화두 및 산업·정책·개발 동향에 대해 소통하고 기업 간 협력의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