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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AI 가속기 탑재 자동차용 MCU 시대 열었다

기사입력2026.02.24 15:25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차량 내부에서 직접 실행
상시 동작 가능 저전력 AI, 기존 대비 30배 향상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가 AI 가속 기능을 내장한 최초의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선보이며 차량 엣지 인텔리전스 시대를 본격화한다.

ST는 24일 스텔라 P3E(Stellar P3E)를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위한 차세대 자동차 전자 아키텍처 구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텔라 P3E는 실시간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차량 내부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MCU로, X-in-1 ECU(Electronic Control Unit) 통합을 간소화해 시스템 비용과 무게,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EV) 시스템부터 차량 바디 존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실시간 제어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신경망 가속기(NPU)를 내장한 ST 뉴럴-ART 가속기(Neural-ART Accelerator™)를 통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초 단위의 빠른 추론 속도를 구현하며, 기존 MCU 대비 최대 30배 향상된 AI 효율성을 제공한다.

상시 동작이 가능한 저전력 AI 구현으로 예측 유지보수, 가상 센서, 스마트 센싱 등 다양한 차량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텔라 P3E는 ST의 상변화 메모리(PCM) 기반 비휘발성 메모리 ‘xMemory’를 탑재해 소프트웨어 저장 공간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빈번한 SDV 환경에서 하드웨어 재설계 없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ST의 루카 로데스키니 부사장은 “스텔라 P3E는 고성능 실시간 제어와 엣지 AI를 단일 디바이스에 통합해 자동차 전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그렉 바시치는 “AI 연산을 차량 엣지로 이동함으로써 밀리초 미만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풀스케일 SoC 대비 낮은 비용과 발열로 고정밀 센싱과 제어를 구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텔라 P3E는 ST 엣지 AI 스위트(ST Edge AI Suite)와 스텔라 스튜디오(Stellar Studio)를 통해 데이터 생성부터 온디바이스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2026년 4분기 양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