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신규 고객 확대 성과 인정, 자동차·산업·엣지 AI 시장 공략 가속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NXP 반도체로부터 ‘2025년 아시아 최다 고객 확보상(Top Customer Count Asia 2025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NXP의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반도체 유통기업의 고객 발굴 역량이 공급망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일 마우저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2025년 한 해 동안 아태지역에서 NXP 제품을 도입한 신규 고객과 거래 고객 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마우저는 자동차와 산업 자동화, 엣지 AI 분야를 중심으로 NXP 솔루션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며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NXP는 자동차용 반도체와 산업용 프로세서, 보안 연결 솔루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산업용 IoT, AI 엣지 컴퓨팅 시장 확대에 맞춰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유통 채널의 고객 확보 능력은 기술 확산 속도와 직결되는 요소로 꼽힌다.
마우저는 신제품 소개(NPI) 전략과 광범위한 재고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 엔지니어와 구매 담당자들이 최신 부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NXP는 마우저가 신규 고객 발굴과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자사 고객 확장 전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마우저는 현재 NXP의 자동차, 산업, IoT, 모바일 및 통신 인프라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자동차 전장과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산업이 AI와 전기차, 스마트 제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부품 유통기업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 공급 기능에 머물렀던 유통사가 기술 정보 제공과 설계 지원, 신제품 확산 채널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제조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아시아 시장에서 자동차·산업·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 확보와 기술 확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성장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유통 채널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