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실증센터·자율주행 인지부품 시험센터 연계해 완성차·부품기업 AX 전환 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가 자동차·모빌리티 제조AI 전환(M.AX) 실증 인프라를 잇따라 확충하며 서남권 지역 산업의 AI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실증센터와 자율주행 인지부품 시험센터 구축이 연계 추진되는 가운데, 지역 완성차·부품기업의 제조 현장 적용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14일, 전날인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동으로 ‘서남권 모빌리티 M.AX 포럼’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정진욱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미래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가 여는 제조AI 대전환’을 주제로 완성차·부품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 방안을 논의했으며,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문영·정준호·조인철 국회의원도 축사에 나섰다.
포럼에서 이승주 KETI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장은 자동차 의장공정 등 비정형 작업에 전문가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이와 연계해 자동차 의장공정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실증센터 구축 사업을 준비 중이다. 부품 검증부터 완성차 조립 공정의 AI 전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실증 인프라 확대가 목표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라이다·카메라·레이더 등 자율주행 인지부품을 국제 기준에 따라 시험·인증하는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전문 시험·인증 인프라라고 KETI 측은 설명했다.
임승옥 KETI 광주지역본부장은 “KETI의 기술을 연구실 안에 두지 않고 지역기업의 현장에 직접 이식하는 것이 본부의 역할”이라며 “기술 개발부터 실증, 시험·평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서남권 제조AI 전환의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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