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반도체가 최신 S32R47 이미징 레이더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16nm 핀펫(FinFET) 기술을 적용한 이 3세대 프로세서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배 높은 처리 성능과 향상된 시스템 비용 절감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신 S32R47 이미징 레이더 프로세서 공개
NXP 반도체가 새로운 이미징 레이더 프로세서로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NXP는 최신 S32R47 이미징 레이더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16nm 핀펫(FinFET) 기술을 적용한 이 3세대 프로세서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배 높은 처리 성능과 향상된 시스템 비용 절감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S32R47 제품군은 NXP의 mmWave 레이더 트랜시버, 전력 관리, 차량 내 네트워킹 솔루션과 결합되어 기능 안전 기준인 ISO 26262 ASIL B(D)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세서는 고해상도 감지 기능을 향상시켜 도로 위 교통약자(Vulnerable Road User, VRU) 및 분실 화물과 같은 객체를 더욱 정밀하게 식별 및 분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파일럿 주행과 완전 자동 주차 기능 등 다양한 첨단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장조사기관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는 2029년까지 도로 위 차량의 40%가 자율주행 레벨 2+(L2+) 혹은 레벨 3(L3)를 갖춘 승용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OEM) 및 1차 공급업체는 자율주행 기능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NXP 레이더 및 ADAS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메인더르트 반 덴 벨드(Meindert van den Beld)는 “S32R47 프로세서는 오늘날의 생산 솔루션 대비 3배 많은 안테나 채널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OEM이 설정한 엄격한 전력과 시스템 비용 목표를 충족하면서 향상된 이미징 레이더 해상도, 감도, 동적 범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징 레이더는 보다 풍부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복잡한 도심 환경을 보다 상세하게 모델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AI 기반 인식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며,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NXP의 S32R47 프로세서는 고성능 멀티코어 레이더 처리 시스템을 통합하여 밀도 높은 포인트 클라우드 출력 및 향상된 알고리즘을 통해 차세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교통약자 및 물체 감지 신뢰도를 크게 높여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NXP의 3세대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기존 세대 대비 38% 더 작은 IC 풋프린트로 설계되어 최대 2배 높은 레이더 처리 성능을 제공하고, AI·ML(머신러닝) 지원을 포함해 신호 도착 방향(Direction of Arrival, DoA) 및 물체 식별 기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최적화된 자재명세서(BOM)를 기반으로 확장성 높은 차세대 이미징 레이더 구현이 가능하고,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89% 적은 안테나 채널로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구현, 시스템 비용 절감 및 전력 소비를 최적화 했다.
NXP의 신규 S32R47 레이더 프로세서는 이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 진행 중이며, 차세대 OEM 플랫폼을 타겟으로 한다. NXP는 코너 레이더부터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까지 포괄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