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RAIN RFID 칩 ‘UCODE X’ 출시
NXP 반도체가 업계 최고 수준의 판독·기록 감도와 초저전력 설계를 갖춘 차세대 RAIN RFID 칩 ‘UCODE X’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RFID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소매, 물류, 의료 등 대규모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RFID 적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기업들의 재고 관리 효율성과 규제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XP는 13일 UCODE X가 기존 대비 향상된 RF 성능과 유연한 메모리 구성, 업계 최저 수준의 전력 소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형 RAIN RFID 라벨을 지원해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 기존에 태깅이 어려웠던 제품군까지 RFID 적용 범위를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최근 EU 디지털 제품 여권(EU DPP), 미국 FSMA 204 등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품 추적성과 소비자 안전 확보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UCODE X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유통기한, 로트 번호, 재활용 정보 등 핵심 제품 속성을 칩 내부에 직접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규제 준수뿐 아니라 공급망 투명성 강화, 운영 효율 개선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NXP UCODE RFID 부문 수석 디렉터 랄프 코드리치는 “UCODE X는 NXP의 RF 기술력과 유연한 메모리 구성을 결합해 더 작고 더 강력한 RAIN RFID 라벨을 가능하게 한다”며 “특히 까다로운 제품군에서도 안정적인 태깅이 가능해 RFID 도입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FID 솔루션 기업 네답(Nedap)의 대니 하크 역시 “UCODE X는 연속 오버헤드 리딩 기술의 성숙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며 “실시간 재고 가시성을 높여 소매업체의 손실 방지와 재고 최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파인은 “UCODE X는 차세대 RFID 솔루션에 필요한 고급 감도를 제공하며, GS1 Gen2V2 표준 기반 설계로 생태계 확장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UCODE X는 재고 관리, 도난 감지, 유통기한 추적, 셀프 체크아웃 등 다양한 환경에서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GS1 Gen2V2 표준 기반으로 구축돼 다양한 RFID 리더기 및 인코딩 장비와의 상호운용성도 뛰어나다. 또한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GS1 G2V2 언트레이서블(Untraceable) 기능을 완전 구현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판독·기록 감도는 인코딩 속도를 높이고, 기존에 판독이 어려웠던 제품에도 태그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유연한 메모리 구성은 기업이 운영 환경에 맞춰 칩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인레이 및 라벨 공급업체의 재고 관리도 간소화한다.
NXP는 UCODE X가 더 작은 인레이 구현과 자재 사용량 절감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NXP의 하이브리드 제조 전략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