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흔 하나벡(Jochen Hanebeck) 인피니언 CEO
의료 영상·센서 인터페이스 영역까지 사업 범위 확장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ams OSRAM의 비광학 아날로그·혼합신호 센서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며 글로벌 센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4일 ams OSRAM 그룹과 부채 및 현금을 제외한 기준으로 5억7천만 유로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인피니언의 센서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으로, 자동차·산업·의료 시장에서 시스템 솔루션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수 대상 사업은 2026년 기준 약 2억3천만 유로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 완료 즉시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개발과 사업 관리 전문성을 갖춘 약 230명의 인력이 인피니언 센서 및 RF 사업부에 합류한다.
인피니언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 및 산업용 센서 분야에서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의료 영상과 센서 인터페이스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특히 X레이 솔루션, 밸브 제어, 빌딩 제어 시스템, 미터링용 센서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추가되며, 위치·정전용량·온도 센싱 기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CEO는 “이번 인수는 아날로그 및 센서 분야에서 인피니언의 전략과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자동차와 산업 시장은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신흥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헬스 트래커, 로보틱스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핵심 요소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 센서 및 RF 시장은 2027년까지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피니언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정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와 산업 자동화, 의료 기술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