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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6G·양자 컴퓨팅으로 미국 기술 혁신 리딩

기사입력2025.10.30 09:19

HW·SW·아키텍처 전반 고급 AI 통합 급증하는 AI 트래픽 대비
GPU·양자 컴퓨팅 연결 NVQ링크, 양자보정 GPU 슈퍼컴퓨터서 실행

엔비디아가 AI 6G, AI 인프라, 양자 컴퓨팅으로 미국이 AI 기술을 리딩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주도한다.

AI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2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GTC 행사에서 미국 기술 인프라의 미래를 AI 네이티브 6G 무선 스택, GPU-양자 컴퓨팅 연결 기술 ‘NVQ링크’, 또한 미국 전역에 구축될 차세대 AI 인프라 청사진을 밝혔다.
 

▲엔비디아가 GTC 워싱턴 D.C.에서 미국 최초의 6G용 AI 네이티브 무선 스택에 대한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젠슨 황은 미국 최초로 6G용 AI 네이티브 무선 스택을 공개했다.

AI 에리얼 플랫폼 기반의 이 스택은 스펙트럼 효율성과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통신·센싱 통합(ISAC) 기능까지 포함한다.

부즈 앨런, 시스코, 마이터, ODC, T-모바일 등과 협력해 개발된 이 스택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전반에 AI를 통합해 급증하는 AI 트래픽에 대응한다.

엔비디아는 산타클라라 캠퍼스에서 AI-WIN 프로젝트 시작 6개월 만에 완전한 AI 네이티브 무선 스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최초의 사용자 간 6G 통화를 시연했다.

특히 카메라 비전과 무선 주파수 감지를 결합한 멀티모달 ISAC 애플리케이션은 공공 안전, 산업 모니터링, 국가 보안 등에서 강력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양자와 GPU 컴퓨팅을 연결하는 ‘NVQ링크’


젠슨 황은 GPU 컴퓨팅과 양자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NVQ링크’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브룩헤이븐, 로렌스 버클리, 오크리지 등 미국 국립연구소들과 협력해 개발됐으며, 양자 오류 보정과 제어 알고리즘을 GPU 슈퍼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VQ링크는 17개 양자 프로세서 개발사와 5개 제어 시스템 공급업체의 기술을 통합해, 양자-클래식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한다.

연구자들은 엔비디아 CUDA-Q 플랫폼을 통해 CPU, GPU, QPU를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차세대 화학, 소재 과학 분야의 응용 연구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가 파트너사와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젠슨 황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 및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미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르곤 국립연구소에는 10만 개의 블랙웰 GPU가 탑재된 ‘솔스티스’ 시스템과 1만 개 GPU의 ‘이퀴녹스’ 시스템이 설치되며, 총 2,200 엑사플롭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버지니아에는 AI 팩토리 리서치 센터가 들어서며, 옴니버스 DSX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기가와트급 AI 인프라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 센터는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인프라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시스코, 델, HPE 등과 협력해 정부용 AI 팩토리 참조 설계를 발표했으며, 아카마이, 코어위브,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클라우드 및 모델 개발업체들도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에 동참하고 있다.

제약사 릴리와 메이요 클리닉 등도 엔비디아 기반 AI 팩토리를 통해 생의학 연구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AI 산업 혁명은 모든 산업과 국가의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미국이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고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