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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넷, “아태지역 엔지니어 산업 전반서 AI 도입 가속”

기사입력2026.02.10 09:42


 
중국 대규모 확산, 일본 신뢰성 중심 전략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인공지능(AI)이 제품과 솔루션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엔지니어들이 설계와 운영상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면서,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생산 단계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술 유통기업 애브넷(Avnet)이 발표한 제5회 연례 ‘애브넷 인사이트(Avnet Insights)’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엔지니어의 77%가 AI를 적용한 제품과 솔루션의 시장 여건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아태지역은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도입 속도를 보이며, 중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지역 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자동차, 산업 자동화, 스마트 제조 등 전 산업에 걸쳐 AI를 대규모로 배포하며 빠른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신뢰성과 긴 제품 수명 주기를 중시하는 접근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AI 기본법 시행과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한국 시장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애브넷 코리아 김용춘 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생산 단계로 이동하는 흐름은 한국의 첨단 기술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핵심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벤치마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엔지니어의 56%가 이미 AI가 포함된 제품을 출하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공정 자동화(42%), 예측 유지보수(28%), 결함·이상 감지(28%)가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64%는 에지 AI와 머신러닝(ML)을 동일하게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 멀티모달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 품질과 지속적인 유지보수 문제가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아태지역 엔지니어들은 모델 최적화와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이러한 도전을 경쟁 우위로 전환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안전과 신뢰를 중시하는 한국의 AI 환경에서는 데이터 품질과 유지보수가 더욱 중요하다”며 “애브넷 코리아는 글로벌 AI 트렌드를 한국형 혁신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