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혜택 확대 VIP·맞춤형 서비스 강화
SK텔레콤이 T멤버십 체계를 손질하며 고객 혜택과 이용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청년층 대상 혜택의 이용 기간을 늘리고, VIP 전용 프로그램과 단말 맞춤형 멤버십을 추가해 고객별 이용 특성에 맞춘 구조를 확대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SK텔레콤은 4월 1일 T멤버십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에는 만 13~34세 고객을 위한 ‘0 day’의 ‘0 week’ 전환, ‘T day’와 ‘해피아워’ 내 VIP 전용 혜택 신설, 갤럭시 S26 개통 고객 대상 ‘클럽 멤버십’ 운영 강화가 포함됐다.
가장 큰 변화는 청년층 혜택 운영 방식이다. 기존 ‘0 day’는 매월 10·20·30일처럼 정해진 날짜에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하는 구조였지만, 앞으로는 매월 첫째 주 5일 동안 여러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0 week’로 바뀐다. 또 별도 메뉴가 아니라 ‘T day’ 안에서 함께 운영돼 고객이 여러 탭을 오가며 혜택을 찾는 불편을 줄이도록 했다.
첫 ‘0 week’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뚜레쥬르 브라우니 쿠폰 선착순 제공, 공차 음료 할인, 노브랜드 버거 세트 증정, 요기요를 통한 분식 할인 등 식음료 제휴 혜택이 마련된다. 전시와 뮤지컬 할인, 서울재즈페스티벌 티켓 추첨 행사도 포함돼 문화 분야 혜택도 함께 확대됐다.
VIP 고객을 위한 혜택도 별도로 강화된다. ‘T day’에는 추가 할인 프로그램인 ‘VIP 찬스’가, 특정 시간대 혜택인 ‘해피아워’에는 ‘VIP only’가 새로 들어간다. 이에 따라 같은 제휴처를 이용하더라도 VIP 고객이 일반 등급보다 큰 할인 폭을 적용받는 방식이 도입된다. 예컨대 4월 ‘T day Week’에는 배달의민족 앱에서 처갓집양념치킨 주문 시 VIP와 일반 등급 간 할인 금액 차이가 나도록 설계됐다.
단말 개통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31일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클럽 갤럭시 S26’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특화 혜택, 구독 서비스, 생활 제휴 할인, 경품 추첨 등 4개 축으로 구성되며 총 15종의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앞으로도 플래그십 단말 이용자를 위한 전용 멤버십을 지속 운영하면서 생활 밀착형 혜택 비중을 함께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