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 eCall 서비스 흐름도
유럽 EN 18052:2025 적합성 확인
안리쓰와 LG전자가 차량 내 시스템의 하이브리드 eCall 운용 검증을 완료했다. 셀룰러 네트워크 전환이 진행되는 환경에서도 긴급 통화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인하고, 최신 유럽 eCall 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안리쓰코퍼레이션과 LG전자는 LG의 차량 내 시스템(IVS)이 하이브리드 eCall 요구사항을 충족했음을 27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레거시 회선 교환 네트워크와 차세대 패킷 교환 네트워크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긴급 통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동 검증은 안리쓰의 eCall 평가 솔루션을 활용해 진행됐다.
해당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eCall에 대한 유럽 표준 EN 18052:2025 인증을 획득한 장비로, 회선 교환(2G·3G)과 패킷 교환(4G/LTE IMS) 방식이 혼재된 환경에서 eCall 서비스 체인의 엔드투엔드 동작을 검증하는 데 사용됐다.
검증 결과, LG의 차량 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eCall에 정의된 기능과 상호운용성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환 과정에서도 긴급 통화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하이브리드 eCall은 기존 회선 교환 네트워크와의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패킷 교환 네트워크에서 IP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IMS)을 활용한 차세대 eCall(NG eCall)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유럽에서는 신규 차종 형식 승인 과정에서 NG eCall 호환성 요구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규정이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혼합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하이브리드 eCall 동작 검증은 향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이번 검증은 이러한 전환기에 대비한 시스템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사례로 소개됐다.
안리쓰 IoT 테스트 솔루션 사업부의 호시노 신지는 “하이브리드 eCall은 이기종 네트워크 기술 간 엔드투엔드 상호운용성에 대한 엄격한 요건을 요구한다”며 “이번 검증을 통해 최신 유럽 eCall 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 VS 본부 커넥티비티 개발을 담당하는 김홍덕 상무는 “유럽이 NG eCall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차량 내 시스템이 하이브리드 eCall 요건을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행 유럽 적합성 기준에 부합하는 eCall 성능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검증된 하이브리드 eCall 구성은 23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5G 자동차 협회(5GAA) 행사에서 시연됐으며, 실제 네트워크 테스트 환경에서의 표준 기반 검증 사례가 관계자들에게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