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동 앞두고 동시 유지보수 가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계 검증
STT GDC가 국내 첫 데이터센터인 ‘STT Seoul 1’에 대해 업타임 인스티튜트 Tier III 설계 인증을 획득하며, 6월 국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인프라 안정성 검증 절차를 마쳤다.
ST Telemedia Global Datacentres(STT GDC)는 1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구축 중인 STT Seoul 1이 업타임 인스티튜트 Tier III 설계 인증(TCDD)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는 6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타임 인스티튜트의 Tier 인증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가용성과 복원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이 가운데 Tier III는 전력·냉각 등 주요 설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동시 유지보수’ 구조를 요구한다. 설계 인증은 실제 구축 전 단계에서 설계 문서가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는 절차다.
STT Seoul 1은 최대 30MW IT 부하를 지원하는 AI 대응형 데이터센터로 설계됐다. 1·2차 이중 22.9kV 전력 공급, 분산형 중복 UPS, N+1 비상 발전기 등을 적용해 전력 인프라의 이중화 수준을 높였다. 또한 망중립 기반 네트워크 구조와 이중화된 통신 인입, 설계 PUE 1.3 미만의 냉각 시스템, VESDA 기반 조기 연기 감지 및 가스 소화 설비를 갖췄다.
이번 인증은 AI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성, 냉각 효율, 운영 연속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고밀도 서버 환경에서는 설비 장애나 유지보수 중단이 서비스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설계 단계부터 가용성을 검증하는 절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는 “STT Seoul 1의 Tier III 설계 인증 획득은 국내 서비스 준비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가용성과 복원력을 갖춘 데이터센터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T GDC는 STT Seoul 1을 국내 시장 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AI 워크로드 확대에 따른 고가용성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