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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모범적 근로환경 모델 제시 인정

기사입력2025.12.01 14:58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기연구원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장려하는 기업·기관을 발굴해 시상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제도에서 KERI는 근무제도 혁신, 가족친화 정책, 조직문화 선진화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ERI는 2019년부터 유연근로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85%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으며, 삶의 질 향상과 근로 의욕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연차 선사용 및 저축제 △30분 단위 연차 활용 △샌드위치 휴일 사용 장려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러한 제도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실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KERI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자동 육아휴직 제도, 직장 어린이집 운영, 출산 축하금 지급,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토닥토닥’ 배포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직장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육아휴직 자동화 제도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노력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KERI는 전문기관 컨설팅을 기반으로 △멘토·멘티 제도 △직원 소통 간담회 △일·생활 균형 캠페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회의 및 보고 시간 축소, 퇴근 문화 확산 등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KERI는 이번 수상 이전에도 △2022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2023년 교육부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Best HRD) 최우수기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하며, 4년 연속 대외 인증 성과를 이어왔다.

올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까지 더해지며, KERI는 일·가정 양립 및 인재 육성 분야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KERI 김남균 원장은 “일과 삶의 균형은 모든 직원의 권리이자 연구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라며 “매일 아침 출근하고 싶은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