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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씨아이에스케미칼에 전략적 투자…LFP·NCM 리사이클링 협력 본격화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6.30 11:02

 
2027년 LFP 리사이클링 CAPA 우선 배정·JDA 공동 추진
 
탄산리튬 98% 회수 기술을 보유한 씨아이에스케미칼에 엘앤에프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 국내외 순환경제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재생원료 기반 공급망 안정화와 ESG 대응력을 동시에 높이려는 행보다.

엘앤에프는 29일 대구 본사에서 씨아이에스케미칼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엘앤에프 허제홍 대표이사·류승헌 CFO·장성균 CPO와 씨아이에스케미칼 이성오 대표이사·김영만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양사가 맺은 LFP(리튬인산철)·NCM(니켈·코발트·망간) 리사이클링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엘앤에프는 씨아이에스케미칼의 재활용 처리 역량을 활용해 LFP·NCM 후처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2027년 내 LFP 리사이클링 CAPA를 우선 배정받아 고객사 재활용 수요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극재 원가 절감을 위한 고순도 혼합수산화물(Clean-MHP) 개발, LFP 재소재화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JDA)을 추진하고 국책과제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자체 개발 공정을 통해 탄산리튬 회수율 98%를 달성했으며, 국내 주요 고객사로부터 LFP 리사이클링 기술 검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LFP 후처리 상업화 업체가 제한적인 가운데 엘앤에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과 연계한 폐양극재 및 블랙매스(BM) 재활용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협력도 병행된다.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의 LFP 폐양극재 스크랩 처리, 새로닉스의 양극재 첨가제(수산화코발트·붕산 등) 공급 협력을 추진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 환경 변화도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고, EU도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 의무화 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씨아이에스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원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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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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