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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에브넷과 APAC 15개국 유통 협력 공식화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10 11:00

 
유럽 25개사 PoC 모델 아시아로 확대…싱가포르·베트남 행사로 현지 공략 시작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가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사 에브넷(Avnet)과 손잡고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에브넷 유럽과의 마스터 유통 계약으로 구축한 고객 발굴·기술 검증 체계를 아시아 15개국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딥엑스는 에브넷 아시아(Avnet Asia Pte Ltd.) 및 APAC 지역 법인들과 제품 공급·거래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딥엑스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지능형 카메라, 스마트시티, 산업용 보안·관제, 엣지 AI 장비 등 피지컬 AI 수요가 확대되는 아시아 현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에브넷은 나스닥 상장사이자 포춘 500대 기업으로, 140개국 이상에 공급망을 두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36조 원 규모다.

유럽에서는 현재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딥엑스 NPU 기반 기술검증(PoC)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에브넷 유럽의 올해 2분기 사업 리뷰에 따르면, 유럽 내 딥엑스 관련 신규 비즈니스 프로젝트는 124건으로 집계됐으며, 잠재 사업 가치는 1,846만 유로(약 316억 원)로 추산된다.

딥엑스는 이 같은 고객 발굴, PoC, 응용 개발, 양산 공급으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APAC 시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10일부터 열리는 에브넷의 ‘Avnet Edge & Beyond Tech Days 2026’ 싱가포르·베트남 행사를 시작으로 현지 기술 세미나와 행사에 참여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딥엑스는 에브넷을 포함해 WPG, 마크니카(Macnica), 시리얼(Serial), 디지털 차이나(Digital China), 디지키(DigiKey) 등 전 세계 20여 개 유통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개발자 생태계 측면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기반 개발 환경을 확대하고, Ultralytics YOLO·PaddlePaddle 등 AI 소프트웨어와의 연계를 통해 현장 적용 장벽을 낮추고 있다.

산업용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AAEON 등과 협력해 엣지 장비에 NPU 기반 솔루션을 탑재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는 “피지컬 AI 시장에서는 반도체 성능뿐 아니라 고객이 실제 제품에 적용하고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응용 개발, 기술 지원, 글로벌 공급망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에브넷과의 APAC 협력을 통해 유럽에서 축적한 경험을 아시아 시장에 적용하고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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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