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AI 모델·플랫폼 시장 63% 성장 전망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21 11:05
전 세계 지출 640억 달러 예상,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시장은 210% 급성장
 
생성형 AI 수요 확대와 함께 글로벌 AI 모델·플랫폼 시장이 올해 전년 대비 60% 이상 팽창할 전망이다. 기업의 AI 예산 집행 기준이 비용 효율과 성과 측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용량 기반 관리 역량을 갖춘 공급업체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가트너(Gartner)는 21일 올해 전 세계 AI 모델 및 플랫폼 최종 사용자 지출이 640억 달러(약 9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390억 달러(약 58조 원) 대비 63.4% 증가한 규모다.

부문별로는 생성형 AI 모델 관련 지출이 117% 급증하고, AI 플랫폼 지출은 3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 지출 전망(단위: 백만 달러)을 보면 △파운데이션 생성형 AI 모델 2025년 11,438→2026년 23,356(104.2%)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DSLM) 및 전문 생성형 AI 모델 1,583→4,910(210.0%)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6,885→9,541(38.6%) △데이터 과학 및 ML용 AI 플랫폼 19,405→26,444(36.3%)이다.
전체 시장은 39,311에서 64,252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DSLM과 전문 생성형 AI 모델 시장의 성장률 210%는 전체 부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아루나스리 체파르티(Arunasree Cheparthi) 가트너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AI 예산을 엄격하게 검토하면서 활용 효율성, 비용 통제, 측정 가능한 성과를 중시하고 있다”며 “비용, 지연 시간, 성능, 안정성 전반에서 명확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예산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가·비용 투명성·사용량 추적 기능을 고객 워크플로에 통합해 AI 활용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급업체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지출이 사용량 중심으로 전환될수록 공급업체는 실제 도입과 지속적 활용,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체파르티 애널리스트는 장기 전망에 대해 “시장에 더 많은 모델이 등장하고 사용량 기반 가격 예측이 어려워질수록 기업은 적합한 도구 선택과 성능 모니터링, 정책 적용, 비용 통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찾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전반에서 AI 활용 방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공급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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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환 기자
명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