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8월

AMD·앤트로픽, 2GW 규모 AI 인프라 구축 추진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7.23 12:18
헬리오스·MI450 GPU 전략 협력 확대

AMD와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차세대 AI 학습·추론 환경 구축과 소프트웨어 최적화, 투자 협력까지 포함한 장기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AMD와 앤트로픽은 22일 최대 2GW 규모의 AMD 인스팅트(Instinct) MI450 시리즈 GPU를 기반으로 한 AMD 헬리오스(Helios) 랙 스케일 솔루션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에 따르면 첫 번째 1GW 규모 인프라 구축은 2027년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MD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헬리오스 도입이다.

앤트로픽은 AMD 인스팅트 MI455X GPU와 AMD 에픽(EPYC) ‘베니스(Venice)’ CPU, AMD 펜산도(Pensando) 네트워킹, ROCm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AMD는 헬리오스가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성,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앤트로픽이 현재 활용하고 있는 AMD 인스팅트 MI355X 기반 환경을 확장하는 성격을 갖는다.

양사는 하드웨어 공급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AMD 인스팅트 GPU용 워크로드 최적화와 ROCm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AMD 역시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 조직 전반에서 클로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MD는 향후 앤트로픽에 최대 5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앤트로픽의 AI 기술력과 AMD의 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 브라운 앤트로픽 공동창립자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충분한 컴퓨팅 역량 확보는 클로드의 경쟁력 유지에 중요하다”며 “다양한 하드웨어를 활용해 각 워크로드에 적합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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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