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데이터센터 40℃ 수준 폐열 활용, 히트펌프 냉방 시스템 구현
공장이나 데이터센터에서 그대로 버려지던 저온 폐열을 냉방 에너지로 전환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산업 현장의 에너지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로, 냉방 에너지 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기계연구원 히트펌프연구센터 김영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5일, 40℃ 수준의 저온 폐열만으로 냉방이 가능한 차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고온 열원 없이 산업 시설에서 배출되는 저등급 폐열을 직접 활용해 냉방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현재 공장·데이터센터 등 산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40℃ 내외의 폐열은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기존 히트펌프 기술은 이 같은 저온 열원을 냉방에 직접 이용하기 어려워 별도의 에너지 투입이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해당 온도대의 폐열만을 구동원으로 삼아 냉방을 실현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와 관련한 기술 문의는 히트펌프연구센터 김영 책임연구원(042-868-7626)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폐열 재활용 기술의 실용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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