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ktronix TIF 2026

쿤텍, 스마트선박 사이버보안 국가 R&D 3차년도 실증 공개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8.26 09:58


 
가상 선박 2척에 실제 공격 투입…복원력 지수(CRI)·4단계 성숙도 평가 전 과정 시연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이 IACS 선박 사이버보안 규정 UR E26·E27 대응을 목표로 한 국가 R&D 과제의 3차년도 실증 성과를 실장비 환경에서 공개했다. 실제 공격 시나리오 투입부터 탐지·대응·검사 증적 축적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쿤텍은 26일, 지난 19일 판교 본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스마트선박 국제 규정 대응을 위한 핵심 보안 기술 개발’ 과제의 3차년도 실증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선급·조선소·기자재·선사 등 과제 참여·수요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장비 환경 공격 시나리오 실증
 
이번 실증은 실제 선박 네트워크 구성과 동일하게 꾸민 가상 선박 2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악성코드 유입, GPS 재밍·스푸핑, 비인가 원격접속, DDoS 등 실제 공격을 투입해 탐지부터 대응, 검사 증적 축적까지 전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수준을 복원력 지수(CRI)로 산정하고 4단계 성숙도 모델로 평가하는 체계도 함께 검증됐다.

평가 신청부터 인증 발급, 사후 관리까지 인증 절차 전체를 플랫폼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선주와 조선소가 목표 등급 요구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고 쿤텍은 설명했다.

선박 탑재 기자재(CBS)의 UR E27 인증 절차는 체크리스트와 증적 관리로 지원한다.
 
연구 성과의 상용화 연계
 
이번 과제 성과는 △선박 통합 사이버 복원력 플랫폼 테라그리드 마리타임(TeraGRID Maritime, TGM) △한국선급과 공동 개발한 선박 사이버 복원력 플랫폼 KR-CRP(Cyber Resilience Platform) △선박 현장 보안 시험 도구 KR-Tester로 연결된다.

선박에서 실시간 탐지된 보안 이벤트가 국제 규정 이행 상태로 자동 집계되고, 선급 검사에 필요한 문서와 증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라고 쿤텍은 전했다.

쿤텍은 올해 국내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검증(PoC)을 진행하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규제 대응을 문서 작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실측으로 해결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라며 “설계부터 운항, 검사까지 이어지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해양 산업의 사이버 복원력 수준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대한 정정·반론·추후보도 청구는 보도 청구 안내를, 그간 게재된 보도문은 정정·반론보도 모아보기를 참고해 주세요.
명세환 기자
명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