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데이터센터 용수 효율화·물 재이용·탄소 저감 등 장기 협력 모델 발굴 추진
이콜랩(Ecolab)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첨단산업 현장의 물 이용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공동으로 논의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수자원 인프라와 물 관리 기술을 결합해 첨단산업에 적용 가능한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콜랩은 28일, 크리스토프 벡(Christophe Beck) 이콜랩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27일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만나 첨단산업 물관리 혁신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첨단산업 성장으로 산업용수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사는 물 사용 효율과 물 회복력(Water Resilience) 강화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 협력 분야 및 추진 방향
양사가 합의한 주요 협력 과제는 △첨단산업 현장 맞춤형 국내외 물 관리 방안 모색 △물·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하이테크 수처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실증 등이다.
이콜랩의 산업 현장 기반 수처리 기술·경험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 인프라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또한 정기적인 기술·사업 경험 공유를 통해 실행 가능한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장기 협력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벡 회장은 “한국은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사의 역량으로 첨단산업의 지속가능한 물 이용을 지원하고 수자원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대 사장은 “공공 물관리 경험과 산업현장 기술을 연결해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콜랩 수자원 관리 실적
이콜랩은 40개 이상 산업 분야에 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연간 약 9,274억 리터의 수자원을 절약했으며, 연간 약 470만 메트릭 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6년 CDP 평가에서는 수자원 관리 부문 7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부문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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