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SK ICT 테크 서밋’에서 박정호 SK ICT 위원장이 메타버스가 미래의 일하는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 ICT 테크 서밋 2021’ 오프닝에서 SK텔레콤 박정호 부회장이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SK ICT 테크 서밋’, 미래 기술 114개 발표
업계·학계 8천명 참석, SK ICT 시너지 창출
SK 그룹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SK ICT 테크 서밋’에서 박정호 SK ICT 위원장이 메타버스가 미래의 일하는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11월3일부터 4일까지 SK 22개사가 참여해 AI와 메타버스·클라우드·모빌리티 등 9개 분야, 총 114개의 기술을 선보이는 ‘SK ICT 테크 서밋 2021(SK ICT Tech Summit 2021)’을 개최했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의 ICT 역량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SK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는 핵심 기술들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2016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가 6회째다.
첫째날인 3일 SK ICT 위원회 위원장인 박정호 부회장은 오프닝에서 가상 세계 ‘이프랜드(ifland)’에 아바타로 등장해 SK의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다. 박 부회장은 “모바일 인터넷이 지난 20년 동안 진화해 우리의 일상이 됐듯이, 메타버스는 미래의 일하는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키노트 스피치에는 정지훈 교수와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 SK텔레콤 전진수 CO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ifland에서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SK CTO 패널 토의는 ‘Technology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SK텔레콤 김윤 T3K 담당과 SK㈜ C&C 차지원 그룹장, SK하이닉스 도승용 담당이 참가해 SK ICT 기술 진화 방향성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SK ICT 테크 서밋’에서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첫 국산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사피온(SAPEON)’ △SK㈜ C&C의 디지털 전환 원스톱 서비스 ‘디지털 닥터(Digital Doctor)’를 통한 혁신 사례 △SK하이닉스 통합 3D 플랫폼을 통한 제조 설비 자동화?지능화 사례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4일에는 ‘SK ICT 테크 서밋’ 사전 행사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달 간 진행된 ‘AI Challenge for Our Society’ 주제의 우수 팀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된다. SK그룹의 러닝 플랫폼 마이써니(mySUNI)가 주관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했으며, 참가한 76팀, 139명의 대학(원)생 중 KAIST와 성균관대 학생팀이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 신상규 기업문화 담당은 “SK ICT 테크 서밋을 통해 그룹 내부의 기술이 대내외에 활발히 공유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홈페이지(https://skicttechsummit.com)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SK그룹 구성원은 물론 대학과 기업 등 국내외 8천여명의 역대 최다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참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