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X 통신 기술 전문 스타트업 에티포스(대표이사 김호준, ettifos)가 국제 V2X 인증기관인 옴니에어(OmniAir Consortium)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옴니에어 인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까지 전체 V2X 장비 인증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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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 통신 기술 전문 스타트업 에티포스(대표이사 김호준)가 국제 V2X 인증기관인 옴니에어(OmniAir Consortium)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에티포스는 LTE-V2X 기반 차량 단말기 ‘V2X-AIR’에 대해 옴니에어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에티포스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공인받으며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V2X-AIR’는 미국, 한국,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V2X 표준을 충족하는 애프터마켓용 차량 단말기로, 설치가 간편하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V2X 제품에서 지적됐던 복잡한 설치 과정과 낮은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티포스 박용태 CTO는 “V2X-AIR는 실내시험뿐만 아니라 실도로 주행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며 “옴니에어 인증을 통해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요구하는 통신 품질과 상호운용성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옴니에어 인증은 V2X 장비 간의 상호 호환성과 통신 성능을 보장하는 핵심 기준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한 주요 V2X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제이슨 콘리 옴니에어 컨소시엄 사무총장은 “에티포스의 V2X-AIR OBU가 옴니에어 인증을 획득한 것을 축하한다”며 “교통 안전과 모빌리티 향상을 위한 신뢰받는 상호운용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티포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유일의 옴니에어 인증 시험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됐다.
강범구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수석은 “TTA는 2021년 옴니에어로부터 공식 자격을 부여받은 이후, 국내 기업들의 V2X 장비 국제 인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티포스는 이번 차량 단말기 인증을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노변기지국(Roadside Unit, RSU)을 포함한 자사 모든 V2X 장비에 대해 옴니에어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기술력을 강화하고, 종합 V2X 솔루션 공급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