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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 ECU 품질·신뢰성·개발 속도 동시 강화

기사입력2025.08.19 08:38


 
차량 ‘SIL/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 공급

벡터코리아(Vector)가 ECU 개발 소프트웨어의 품질 및 신뢰성, 개발 속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벡터는 차량 제어 시스템의 고품질 개발·검증 환경 구축을 위한 ‘SIL/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와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를 하나의 연속된 프로세스로 엮어 결함을 조기에 식별하고, HIL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해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절감하는 것이 핵심이다.

벡터는 ‘Pave the Way With SIL – Make it Real With HIL’이라는 메시지로 가상 검증부터 실환경 검증까지의 끊김이 없는 전환을 강조한다.

SIL과 HIL의 완전한 통합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결함을 앞단에서 포착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전략과 맞물려 개발 리스크를 크게 낮춘다.

벡터는 SIL/HIL 각각에 최적화된 어댑터를 제공해 테스트 케이스와 환경을 재활용하고, 동일한 시나리오를 가상과 실환경 모두에서 일관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기 단계의 SIL 테스트는 실제 하드웨어 없이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시뮬레이션해 논리 검증과 최적화를 신속히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벡터의 CANoe 플랫폼이 끊김이 없는 통합과 높은 확장성, 자동화를 제공해 복잡한 테스트 시나리오도 빠르게 커버한다.

개발자는 빠른 피드백 루프를 통해 결함을 조기 수정하고, 전체 개발 캘린더를 앞당길 수 있다.

이후 HIL 단계에서는 실제 하드웨어를 루프에 포함해 현실과 유사한 조건에서 소프트웨어를 검증한다.

벡터의 HIL 시스템은 모듈형·스케일러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요구에 맞게 확장되며, 고정밀 센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제어, 복합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로 반복성과 재현성을 확보해 실차 테스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오류를 사전에 차단한다.

통합 시스템의 설계 철학은 ‘개발 프로세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완전 통합’이다.

고객 맞춤 커스터마이징과 모듈형 확장성, 테스트 자원 효율화로 총소유비용을 낮추면서도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을 단축한다.

결과적으로 기능·품질·신뢰성·개발 속도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가능케 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과 고도화된 ADAS/자율주행 시대에는 가상과 현실을 잇는 연속 검증 체계가 필수다.

벡터의 ‘SIL/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은 ECU 소프트웨어 전 주기 품질보증을 위한 실용적 해법으로, 완성차와 티어1의 테스트 전략 현대화를 가속할 전망이다.

한편 벡터는 오는 9월9일 S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e4ds Tech Day’에 참가해 ‘SDV 시대의 SW Factory : 통합·배포 자동화를 통한 개발 최적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5 e4ds Tech Day’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e4ds.com/conference/techday/)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