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기술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국내 주요 C-ITS 사업 및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V2X 통신 장비 전 제품군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에티포스는 자사 전 제품군에 대해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로부터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에티포스는 국내 주요 C-ITS 사업 및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즉시 공급 가능한 V2X 통신 장비 전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에티포스는 이미 인증을 보유한 경량형 OBU인 AVD(Aftermarket V2X Device)와 RSU(Roadside Unit)에 이어, OBU(Onboard Unit)에 대한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국가 인증을 완성했다.

이는 V2X 통신 장비의 상호호환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C-ITS 인증제도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결과로, 에티포스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박용태 에티포스 CTO(상무)는 “이번 전 제품군 C-ITS 인증 획득은 에티포스의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 대응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증인 OmniAir 인증을 비롯해 각국의 인증을 신속히 확보해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티포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국내 시스템통합업체(SI)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C-ITS 및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국,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V2X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국제 인증 확보를 통해 기술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