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I HBM Smart Factory SDV AIoT Power Semicon 특수 가스 정정·반론보도 모음 e4ds plus

에티포스, 美 차세대 통행료 결제 시장 공략 속도…V2X 기반 원격 결제 기술 실도로 성공

기사입력2026.03.30 13:20


 
자율주행차·무인 이동체까지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 성장 전망

국내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기업 에티포스가 북미 차세대 통행료 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티포스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아우디와 교통 인프라 전문기업 캡쉬트래픽콤과 함께 V2X 기반 통행료 원격 결제 기술을 실도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V2X 인증 기관인 옴니에어 컨소시엄과 노스캐롤라이나 유료도로 운영기관이 공동 주관한 ‘V2X 톨링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에티포스는 자사 차량용 단말기 ‘V2X-AIR’를 활용해 캡쉬의 노변 기지국과 표준 V2X 통신 규격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상호 연동을 구현했다.

현장에는 미국 주 정부 관계자와 결제 솔루션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통행료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연은 완성차 통합형 모델과 애프터마켓 적용 모델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됐다.

아우디 전기차에 통합된 V2X 결제 시스템은 차량이 톨링 구간을 통과하는 즉시 결제 정보를 차량 디스플레이에 표시했으며, 탑승 인원을 자동 인식해 요금을 조정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또한 별도 설치가 가능한 대시보드형 단말기는 기존 차량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시장 확장성을 입증했다.

에티포스의 경쟁력은 기술력뿐 아니라 미국 ‘Build America, Buy America(BABA)’ 규정 준수에서도 드러난다.

회사는 이미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구축해 공공 인프라 사업 참여 요건을 충족했으며, 이를 통해 북미 통행료 결제 인프라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옴니에어 컨소시엄 측은 “에티포스, 아우디, 캡쉬의 협력은 V2X 톨링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번 공동 시연은 전자 통행료 징수와 차량 원격 결제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 관계자도 참여해, 통행료를 넘어 주차장·전기차 충전소·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원격 결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V2X 기반 결제가 향후 자율주행차와 무인 이동체까지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티포스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OEM 통합과 애프터마켓을 아우르는 V2X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 교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