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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옥상 20곳에 태양광…SKT, 캠퍼스형 에너지 운영 모델 적용

기사입력2026.05.13 15:57



전력 소비 공간에서 자체 생산 거점으로 전환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가 서울캠퍼스 내 건물 옥상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운영 사업에 착수했다. 캠퍼스에서 생산한 전력을 학교 운영에 직접 사용하는 구조로, 대학 내 에너지 자립 기반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지난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기공식을 열고 태양광 인프라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사업 대상은 경영본관과 라이시움 등을 포함한 교내 20개 건물이다. 설치 규모는 총 1.8MW 수준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발전 설비 설치와 함께 운영 관리 시스템도 함께 도입된다. SK텔레콤은 발전량과 설비 상태, 에너지 사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어·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캠퍼스 운영에 직접 활용된다.

고려대는 이번 설비 운영을 통해 연간 약 1069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와 함께 평균 3억5000만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는 소나무 약 21만 그루 이상이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업 방식은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진다. 건물 옥상에서 생산한 전력을 다시 학교 운영에 사용하는 구조여서 단순 설비 구축보다 운영 효율 측면이 강조된다.

통신업계에서는 최근 AI·ICT 기반 에너지 관리 사업이 기업간거래(B2B)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발전 설비와 관제 시스템을 결합한 운영형 모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