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능력이 수요를 못 따라 가면서 3분기 TSMC, SMIC, UMC 등 글로벌 파운드리들이 단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가 인상폭은 약 30%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SMIC, “생산이 수요 못 따라가”
반도체 생산능력이 수요를 못 따라 가면서 하반기 글로벌 파운드리들이 단가 인상을 실시할 것이는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TSMC, SMIC, UMC 등 글로벌 파운드리들이 단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가 인상폭은 약 30%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에도 단가 인상을 단행했던 파운드리 업계였기에 시장은 15% 정도의 인상을 예상했으나 30%는 반도체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로 이번 단가인상을 통해 칩의 가격이 대부분 상승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은 지난 1년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보였다.
현재 상황에서도 타이트한 생산현황이 풀릴 기미가 없으며, 업계에서는 2022년, 심지어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최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에 응하며 “현재 회사의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고, 유럽과 미국 고객 매출 비중이 45%에 달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