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전력 무선 연결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커넥티드 기기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멤폴트(Memfault)를 인수하며,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플랫폼 전략으로 고객들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커넥티드 제품의 수명주기를 혁신한다.
단순 기술 통합 넘어 IoT 미래 선도 플랫폼 비전 구현

초저전력 무선 연결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멤폴트를 인수하며,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플랫폼 전략으로 고객들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커넥티드 제품의 수명주기를 혁신한다.
노르딕은 커넥티드 기기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멤폴트(Memfault)를 전격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노르딕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클라우드를 통합한 Chip-to-Cloud(C2C) 플랫폼을 제공하며, IoT 제품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번 C2C 플랫폼의 핵심은 기기 상태 모니터링, 원격 유지관리, OTA 업데이트를 통합해 제품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복잡하고 단편화된 IoT 생태계에서 벗어나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보안 강화, 운영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노르딕은 기존 자사 nRF 클라우드 플랫폼에 멤폴트의 기술을 통합해, 수백만 대의 커넥티드 기기를 원격에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하드웨어 회수 없이도 기기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개선할 수 있어, 대규모 IoT 배포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주목된다.
노르딕의 CEO 베가르드 울란(Vegard Wollan)은 “이번 인수는 노르딕의 전략적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하드웨어 중심의 공급자에서 풀스택 솔루션 제공업체로 진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르딕은 엣지 AI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하며, EU 사이버 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등 글로벌 보안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노르딕 고객들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커넥티드 제품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노르딕은 멤폴트의 기존 고객을 포함한 모든 IoT 기기 제조사들이 이번 통합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강화한다.
멤폴트 CEO 프랑수아 발다사리는 “이 통합 플랫폼은 고객이 진정으로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딕은 복잡성을 제거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커넥티드 제품의 출시 기간 단축, 에너지 효율 극대화, 지속적인 유지관리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한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IoT 미래를 선도할 플랫폼 비전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