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인공지능(A)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 개발자를 위한 궁극의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를 공개하며, 7월31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대 64코어·128스레드, PCIe 레인 두 배·여러 개 고성능 GPU 활용
복잡한 모델링·시뮬레이션 작업 병렬 처리 구현, 전문가 수준 생산성
AMD가 인공지능(A)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 개발자를 위한 궁극의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를 공개했다.
AMD는 7월31일부터 새로운 ‘Zen 5’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데스크톱(HEDT)을 위한 라인업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AI 개발자, 그리고 하이엔드 사용자에게 차세대 워크플로우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는 최대 64코어 128스레드를 지원하며, 256MB L3 캐시와 4채널 DDR5-6400 메모리를 탑재해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AVX-512 명령어 지원이 개선되어 데이터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됐고, PCIe 5.0 레인을 최대 80개까지 제공해 GPU와 NVMe 스토리지 연결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완성했다.
3D 콘텐츠 제작, 렌더링, 영상 편집 등 고부하 작업을 수행하는 사용자에게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는 절대적인 시간 절약과 효율을 제공한다.
Adobe After Effects에서 최대 80% 성능 향상, Cinebench 2024에서 최대 83% 빠른 렌더링을 자랑하는 등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AI 프로세싱 및 소프트웨어 컴파일 속도도 현저히 향상되어 AI 연구 개발 환경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이전 세대보다 두 배 가까운 PCIe 레인을 지원하면서 여러 개의 고성능 GPU 활용이 가능해졌다.
Autodesk Maya 테스트에서는 동일 GPU를 활용할 경우 인텔 Xeon W9-3595X 대비 최대 64% 향상된 GPU 성능을 기록했다.
복잡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작업도 병렬 처리로 구현할 수 있어 전문가 수준의 생산성이 가능하다.
제품별 라이업을 살펴보면 9980X는 64코어의 128스레드로 최대 5.4GHz 클럭으로 4,999달러다. 9970X는 32코어의 64스레드로 최대 5.4GHz 클럭으로 2,499달러다. 9960X는 24코어 48스레드로 최대 5.4GHz 클럭으로 1,499달러다.
AMD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을 통해 전문가급 데스크톱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며, 향후 창작·연산·AI 분야의 워크플로우 표준을 다시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