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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나노 시대 본격화…18A 공정 팬서 레이크·제온 6+ 공개

기사입력2025.10.13 09:12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 팹52 내부


애리조나 팹 52서 대량 생산… 차세대 AI·서버 프로세서 공개
  
인텔이 18A 공정 기반 차세대 클라이언트 및 서버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공개하며, 2나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인텔은 18A 공정 기반의 최초 클라이언트 SoC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와 서버용 ‘제온 6+ (Xeon 6+, 코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팬서 레이크는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 프로세서로, AI PC, 게이밍,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최대 16개의 P-코어 및 E-코어, 12개의 Xe GPU 코어를 탑재해 CPU 및 그래픽 성능이 각각 50% 이상 향상됐으며, 최대 180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멀티 칩렛 아키텍처를 통해 폼 팩터와 가격대 전반에 걸쳐 유연성을 확보했다.

서버용 제온 6+는 최대 288개의 E-코어를 지원하며, IPC가 17% 향상되어 밀도와 전력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인텔의 2나노미터급 공정인 18A 기반으로, 리본FET 및 파워비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생산은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 팹 52에서 진행되며, 이는 인텔의 1,000억 달러 규모 미국 내 제조 투자 계획의 핵심이다.

인텔은 이번 발표를 통해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의 기준을 제시하며,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기술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