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딕이 사텔리오트, 게이트하우스 샛콤과 저궤도 위성 기반 IoT 연결에 성공했다.
초저전력 셀룰러 IoT 기술로 글로벌 확장성 확보
저전력 무선 연결 기술의 글로벌 리더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저궤도 위성 기반 IoT 연결에 성공하며, 저전력 기반의 글로벌 IoT 구축을 가속화한다.
노르딕은 사텔리오트(Sateliot), 게이트하우스 샛콤(Gatehouse Satcom)과 협력해 LEO(저궤도) 위성 기반 IoT 연결에 성공하며 NTN(Non-Terrestrial Network) 통신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공은 노르딕의 nRF9151 셀룰러 IoT 모듈과 사텔리오트의 위성망, 그리고 nRF 클라우드 플랫폼 간의 C2C(Chip-to-Cloud) 통신을 실현한 것으로, 지구상의 원격지까지 IoT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텔리오트는 세계 최초로 저궤도 5G IoT 위성군을 활용한 D2D(Direct-to-Device) 통신 데모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이로써 스마트 농업, 자산 추적, 스마트 계량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상 셀룰러망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도 안정적인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노르딕의 nRF9151 모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NTN GEO(정지궤도) 및 LEO 연결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LEO 기반 솔루션은 지상 통신 수준의 안테나 비용과 전력 소모만으로도 운용 가능하며, GEO 대비 뛰어난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해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지구 육지 면적의 약 75%는 셀룰러망으로 커버되지 않아 IoT 및 M2M 솔루션의 대규모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 노르딕의 위성 연결 솔루션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 농업, 물류,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전력 기반의 글로벌 IoT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이트하우스 샛콤의 5G NTN NB-IoT 소프트웨어와 사텔리오트의 위성망, 노르딕의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위성 통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사텔리오트는 “연결 민주화를 실현하고, 경제적인 글로벌 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LEO NTN 기반 솔루션은 원격 모니터링, 글로벌 추적,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대체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농촌 및 외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NTN을 지원하는 nRF9151 모듈은 2026년 초부터 공식 공급될 예정이며, 노르딕과 파트너사들은 상용 기기 테스트 및 구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