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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자동차 커넥티비티 개방형 표준 전환 가속화

기사입력2025.10.21 16:58


 
아비바 링크스와 ASA-ML 상호운용성 입증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가 자동차 커넥티비티 개방형 표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은 아비바 링크스(AVIVA Links)와 ASA Motion Link(ASA-ML) 기반 칩셋의 상호운용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Automotive SerDes Alliance(ASA)가 제안한 ASA-ML 개방형 표준의 실현 가능성과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ASA-ML은 차량 내 카메라, 센서,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비대칭 고속 통신 표준으로, 최대 16Gbps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고도화에 따라 차량 내 고대역폭 커넥티비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ASA-ML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칩은 ASA-ML 칩셋을 시장에 최초로 출시한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VSI Ltd. 인수를 통해 기술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아비바 링크스와의 상호운용성 시연은 일본 시장을 위한 ASA-ML 카메라 개발 플랫폼 제공 등 최근 성과의 연장선에 있다.

아비바 링크스는 NXP반도체의 인수 예정 기업으로, ASA-ML 채택에 대한 업계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이크로칩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부사장 케빈 소(Kevin So)는 “ASA-ML 상호운용성 입증은 개방형 표준의 실질적 이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OEM과 티어1 공급업체는 이제 종속 우려 없이 ASA-ML 기반의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커넥티비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ASA-ML은 ADAS L2 및 L2+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필수적인 고속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며, 차량 플랫폼의 설계 유연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ASA 회원사는 BMW, 현대기아, GM, Ford 등 글로벌 OEM 175개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SA-ML 기반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