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
“SDV 전환 가속화 첨단 솔루션 지속적 개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 이승수)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인피니언은 ‘보쉬 글로벌 공급업체상 2025(Bosch Global Supplier Award 2025)’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소재 및 부품(Materials and Components)’ 부문에서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및 전력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보쉬는 2년마다 전 세계 약 3만5,000개 공급업체 중에서 품질, 비용, 지속가능성, 혁신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 협력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14개국 49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피니언은 이번이 다섯 번째 수상으로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피니언이 혁신과 품질, 운영 우수성에 헌신해온 결과이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첨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쉬 공급망 관리 책임자 아르네 플레밍(Arne Flemming)은 “보쉬 글로벌 공급업체상은 까다로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보쉬의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최고의 공급업체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인피니언은 보쉬와 여러 세대의 MCU 개발을 함께하며 SDV 기반의 진화하는 전기/전자(E/E) 아키텍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인피니언의 자동차용 반도체 포트폴리오는 제어, 커넥티비티, 아날로그, 센서, 전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피니언은 제조 기술 및 역량 투자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효율 300mm 실리콘 웨이퍼 생산뿐 아니라,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및 실리콘 카바이드(SiC) 등 와이드 밴드갭(WBG) 소재에 집중하며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26년에는 독일 드레스덴에 새로운 300mm 스마트 파워 팹(Smart Power Fab)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