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Physical AI Conference
반도체 AI 보안 인더스트리 4.0 SDV 스마트 IoT 컴퓨터 통신 특수 가스 소재 및 장비 유통 e4ds plus

이재용 회장, 현장 경영 통해 위기 기회로 전환 의지 보여

기사입력2025.12.22 17:30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 방문, 경영진과 미래 전략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장 경영을 통해 기술 경쟁력 회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2일 이재용 회장이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잇달아 방문하며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 점검과 미래 전략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찾아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구축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미세공정 한계 극복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 등 핵심 기술 연구가 집중되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이 미래 반도체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오후에는 화성 반도체 캠퍼스로 이동해 △디지털 트윈 △로봇 기반 자동화 △AI 기술 활용 등 첨단 제조 시스템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로봇·시뮬레이션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송재혁 DS부문 CTO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HBM, D1c, V10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이 회장은 현장 간담회에서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며, 미래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