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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슈나이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 협력…글로벌 MEP 기술 결합

기사입력2025.09.01 16:30


▲(왼쪽부터)박진효 SKB CEO, 유영상 SKT CEO, 판카즈 샤르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총괄 사장,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슈나이더 배전반·UPS·변압기·자동제어 등 5개 영역 통합 공급

SK텔레콤이 글로벌 MEP(기계·전기·배관)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SKT와 슈나이더는 8월31일 MEP 장비 통합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 범위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는 추가 MOU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MWC25에서 체결한 파트너십의 첫 성과로 슈나이더의 배전반, UPS, 변압기, 자동제어 등 5개 영역의 MEP 장비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에 통합 공급된다.

SK텔레콤의 AI DC 기술력과 슈나이더의 글로벌 MEP 솔루션이 결합돼 최첨단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된다.

또한 슈나이더의 전력 시스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ETAP이 SKT의 통합 AI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시스템에 결합돼,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UPS 및 ESS 개발 협력, SK그룹 전체의 MEP 장비 수요 기반 협력 확대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도 나선다.

특히 프리팹(Pre-fab) 통합 솔루션 공동 설계, 자동제어 시스템 연동, 에너지 구독 사업(EaaS) 공동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가 예정돼 있다.

판카즈 샤르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EVP는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돼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협력은 SKT의 ‘자강과 협력’이라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향후 구로 AI DC 구축과 울산 AI DC의 GW급 확장, SK그룹 멤버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