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선도주자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비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안정적인 저전력 IoT 연결 성능을 입증하며, 원격지에서도 새로운 글로벌 적용 사례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르딕은 옴니스페이스가 운용하는 비정지궤도(NGSO) 위성을 활용해 5G NB-IoT 위성 연결 데모를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새로운 글로벌 IoT 연결 가능성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데모는 위성 통신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게이트하우스 샛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기존 지상 셀룰러 네트워크와 원활하게 통합되는 미래형 통신 인프라의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업계 최첨단 초소형 셀룰러 IoT 모듈인 노르딕의 nRF9151 SiP(System-in-Package)이다.

소형에도 불구하고 3GPP 비지상 네트워크(NTN) 사양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이 모듈은 위성 통신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며, 저전력 환경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원격지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5G IoT 연결을 통해 자산 추적,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실질적인 효용을 입증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에 큰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장거리 제품 디렉터 크리스티안 세더는 “옴니스페이스와의 긴밀 협력으로 nRF9151 모듈을 위성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성공적으로 통합할 수 있었다”며 “이번 데모를 통해 위성 연결을 통한 NB-IoT 기술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커버리지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옴니스페이스의 CEO 람 비스와나탄은 “비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한 이번 데모가 전 세계적으로 원활한 5G IoT 연결을 실현하는 데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노르딕의 nRF9151 SiP와 게이트하우스 샛콤의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혁신적 솔루션은 기존 지상 셀룰러 네트워크와 완벽하게 융합되어, 먼 지역과 네트워크 취약 지역 모두에서 안정적인 연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이트하우스 샛콤의 상업 부문 부사장 예스퍼 누어는 “본 데모는 GEO, MEO, LEO 등 다양한 궤도 환경에서 모두 적용 가능한 5G NTN NB-IoT NodeB 기술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단순중계 페이로드’ 아키텍처를 통한 S-대역 통신에서 그 우수성이 돋보였다”며 “앞으로 농업, 유틸리티, 환경 모니터링,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IoT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데모 시연은 노르딕의 초소형 nRF9151 SiP가 갖춘 탁월한 저전력 및 고신뢰성 특성이 다양한 IoT 기기에 적용되어, 기존에 어려움을 겪었던 원격 지역 및 통신 인프라 취약 지역에 새로운 연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업계 내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표준 기반의 기술 발전과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향후 IoT 기술이 글로벌 통신망과 결합되어 보다 폭넓은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선도하는 nRF9151 SiP의 기술력이 전 세계 통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 혁신이 농업, 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