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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속 통과…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2025.08.01 01:33


 
기술력·사업성 인정, 최근 5년간 매출 10배 성장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노타(Nota AIⓡ, 대표 채명수)가 하반기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술력과 사업성 모두에서 인정받았다.

노타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단 2개월 만에 신속 통과하며,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술특례 상장 심사 기준이 강화되고 예심 승인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이례적인 속도로 심사를 통과한 노타는 기술력과 사업성 모두를 입증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타는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예심 승인으로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자동 생성·배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다수의 상용화 사례로 검증됐다.

최근에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중심으로 산업 안전, 선별 관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2025년 4월 UAE 두바이 교통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정부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납품한 사례를 확보했다.

노타는 2020년 독일 베를린, 2022년 미국 서니베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고, 중동,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최근 5년간 매출은 약 10배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 대비 72%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채명수 대표는 “이번 IPO를 계기로 AI 경량화·최적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노타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넷츠프레소 플랫폼 고도화 △글로벌 영업·마케팅 강화 △신규 산업군 확장 등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AI 기술의 상용화 실적과 수익 기반을 갖춘 노타는 AI 최적화 기술 기업 최초의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