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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삼성전자 ‘엑시노스 AI 최적화 기술 공급’ 계약

기사입력2025.11.27 15:28


 
클라우드 연결 없이 스마트폰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경험 구현

AI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타는 삼성전자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에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노타는 삼성전자의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Exynos AI Studio)’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스마트폰에서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고도화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고객이 개발한 AI 모델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체인이다.

여기에 노타의 기술이 접목되면서 모델 최적화 효율과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스마트폰에서 직접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AI 경험이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 모바일 AP S/W 개발팀 조철민 상무는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면서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 효율성이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다”며 “양사 간 기술 협업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노타 대표 채명수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글로벌 소비자용 제품에 적용되어 상용화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온디바이스에서 고성능 생성형 AI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삼성전자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타는 창업 초기부터 삼성, LG, 네이버 D2SF,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실제 상용 제품에 적용된 사례로,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성과 사업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한 노타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하며 시장의 기대와 높은 성장성을 입증했다.

확보한 자금은 북미, 유럽, 중동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