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A Matter 인증서
스마트홈 기기 간 호환성·연결성 보장, 지능형 제어 기능까지 포함
스마트홈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와츠매터(What’s Matter Inc. 대표이사 김학용)가 CSA Matter 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본격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와츠매터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제정기구인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로부터 ‘Matter 1.4’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와츠매터의 온디바이스 AI 엣지 컨트롤러용 소프트웨어에 부여된 것으로, 국내 최초로 Matter 기반 AI 엣지 컨트롤러 인증을 받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CSA의 Matter 인증은 스마트홈 기기 간의 호환성과 연결성을 보장하는 국제 표준으로, 까다로운 기술 심사를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와츠매터는 ‘Matter Software Component 1.4’를 기반으로 한 자사 소프트웨어가 CSA의 인증을 통과함으로써, 스마트 커튼모터, 블라인드, 조명스위치, 인라인모듈, 허브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인증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인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능형 홈 실증·확산 사업’을 통해 개발된 온디바이스 AI 매터 허브에 적용된 기술로, 단순한 기기 연동을 넘어 지능형 제어 기능까지 포함한다.
와츠매터의 엣지 컨트롤러는 경량형 언어 모델(SLM)과 비전 모델을 온디바이스에 구현해, 매터의 로컬 제어 특성과 결합함으로써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고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갖춘 기술로 평가된다.
CSA 인증을 계기로 와츠매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스마트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제조사 및 IoT 서비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말부터 인증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와츠매터는 Matter 기반 스마트홈 소프트웨어를 넘어 에너지 및 안전 관리 플랫폼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PIR+mmWave 레이더 기반 재실 센서를 출시했으며, 올해 안에 온습도, 문열림, 진동감지, 연기, CO, 공기질 센서 등 다양한 Matter 기반 센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츠매터 김학용 대표는 “Matter 표준은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와츠매터의 온디바이스 AI 엣지 컨트롤러는 기존 허브 대비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CSA 인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 확보를 의미하며, 향후 다국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및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