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노버와 인텔이 손잡고 서울 성수동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AI PC의 미래와 혁신을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한국 레노버는 17일 성수동에 위치한 LCDC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식 한국 레노버 대표이사, 임철재 전무, 인텔코리아 김현준 부사장이 참석했다.

신규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레노버 PC가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직접 체험과 소통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성수동은 비용 효율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장소”라고 입을 모았다.

팝업스토어는 1층에 AI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돼 방문객이 직접 ‘나만의 레노버 AI 키링’을 만들 수 있다.

2층에서는 씽크패드, 리전, 요가, 아이디어패드 등 레노버의 다양한 브랜드와 PC, 태블릿, 3D 글라스 등 최신 제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AI와 결합된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모든 제품은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기반 AI PC다.

김현준 부사장은 “AI PC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텔은 차별화된 CPU, GPU, MPU 아키텍처와 400개 이상의 A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그리고 미래 선도 기술로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레노버 역시 AI PC의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임철재 전무는 “게이밍,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등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며 “특히 리전 브랜드에는 발열과 성능을 AI로 최적화하는 ‘AI 플러스’, 게임·크리에이션 특화 ‘리전 스페이스’, 그리고 메타와 협업한 보안 중심의 ‘AI 나우’ 등 다양한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레노버는 전국 40여 개 서비스센터와 24시간 프리미엄 케어, 우발적 파손 보험(ADP) 등 차별화된 고객 지원을 제공한다.

신규식 대표는 “한국은 고객의 서비스 기대치가 높아,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제까지 신속하게 진단·해결하는 체계를 갖췄다”며 “고객이 제품을 못 쓰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AI PC 시장 전망에 대해 신 대표는 “2026년에는 전체 PC의 50%, 2028년에는 95% 이상이 AI PC로 전환될 것”이라며 “AI가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측면에서 온디바이스 AI PC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과 레노버의 협력도 주목된다.

김현준 부사장은 “아우라 AI PC는 1만 명 이상의 인터뷰와 4천 건 이상의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스마모드, 스마쉐어, 스마케어 등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AI PC에 대한 대학생 등 젊은 층의 높은 관심도 확인됐다.

김현준 인텔 부사장은 “한국은 이미 AI PC 보급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AI PC가 학업, 업무 생산성을 높여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규식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레노버 브랜드와 AI 혁신을 고객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장”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교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레노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노버 팝업 스토어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LCDC 서울에서 운영된다. 또한 이번 팝업에 이어 12월2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LCDC 3층에서 '레노버 성수 스토어'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20일 오후 7시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나고’와 네이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팝업 스토어 현장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아이디어패드 슬림 3i △아이디어탭을 최대 2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