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00·Green500 순위, CPU·GPU 기술 기반 시스템 비중 증가
AMD가 세계 최고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주요 슈퍼컴퓨터에 자사 기술이 다수 적용되며, 글로벌 슈퍼컴퓨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AMD는 24일 최신 TOP500 및 Green500 순위를 통해 자사 기술이 세계 상위 10대 슈퍼컴퓨터 중 4대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AMD 기술은 총 191개 슈퍼컴퓨팅 시스템에 적용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신규 진입 시스템 중 약 40% 이상이 AMD 기반으로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TOP500 상위권에는 △엘 캐피탄 △프론티어 △HPC7 등 AMD 기반 시스템이 포함됐다.
이들 시스템에는 AMD 에픽(EPYC) CPU와 인스팅트(Instinct) GPU가 탑재돼 고성능 연산을 지원한다.
Green500 순위에서도 AMD 기반 시스템 4대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회사 측은 해당 시스템이 높은 연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위 50개 시스템 가운데 절반 이상이 AMD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AMD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CPU와 GPU 통합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AI 모델 학습과 과학 시뮬레이션이 결합되면서 HPC 인프라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고정밀 연산(FP64) 역시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AMD는 차세대 GPU를 통해 고성능 AI와 과학 계산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지역에서는 AI와 HPC를 결합한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AMD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슈퍼컴퓨팅과 AI 시장에서 기술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