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sGraph 기반 다단계 자금 흐름 추적·이상거래 탐지 체계 개발 착수
스카이월드와이드(SKAI)는 6일 국세청 ‘가상자산 통합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27년 1월 가상자산 양도·대여 소득 과세 시행과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거래내역 의무 제출 규정이 맞물리면서,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할 고도화된 탐지 체계 마련이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스카이월드와이드가 이번 사업에서 구축할 핵심 체계는 △가상자산 거래 흐름 분석 체계 구축 △GraphDB 기반 자금 흐름 관계 분석 △이상거래 탐지용 데이터 모델 설계 △다단계 거래 추적·패턴 분석 △이상 패턴 탐지 환경 구축 △블록체인·관계형 데이터 연계 분석 등이다.
기존 세무당국과 금융권의 FDS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와 룰 기반 구조로 운영돼, 스머핑(고액 자산의 소액 분할)이나 레이어링(수십 단계 우회 이전) 같은 고도화된 자금세탁 수법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단계 거래 구조에서 분석 속도가 급격히 저하되거나 실시간 추적이 불가능한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자사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인 AgensGraph를 핵심 기술로 적용한다.
AgensGraph는 거래 주체와 자금 흐름을 노드·엣지 구조로 저장·분석하는 GraphDB 플랫폼으로, 그래프 신경망(GNN) 기반 AI 기술과 결합해 다단계 자금 흐름을 시각화하고 이상 패턴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5단계 이상의 복잡한 자금 흐름을 신속히 추적하며 이상거래를 선제적으로 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AgensGraph는 앞서 국민은행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2021), 국민은행 통합상시감사 모니터링 시스템(2024),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징수 정보시스템 재구축(2024~2025) 등 공공·금융 분야 FDS 사업에 적용된 바 있다.
신재혁 스카이월드와이드 대표는 “이번 사업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이상거래 분석 기술을 공공 영역에 적용한 대표 사례”라며 “향후 금융권 자금세탁방지(AML)·FDS와 디지털 자산 모니터링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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