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두의AI’ 사업 참여…풀스택 AI 역량 총동원

Google 우선 소스기사입력2026.08.19 09:29
20개 기업·기관 컨소시엄 구성, AI 챗봇에서 생활 밀착 에이전트로 단계적 확장
 
AI 활용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SK텔레콤(SKT)이 정부 주도의 전 국민 AI 보급 사업에 뛰어들었다. AI 서비스·모델·인프라를 자체 보유한 풀스택(Full-Stack) 체계를 앞세워 금융·의료·교육·공공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AI’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주관사인 SKT를 포함해 총 20개 기업·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꾸렸으며, 자체 AI 모델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계층을 직접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풀스택 AI 자원과 2,250만 회선 기반
 
SKT는 월간 이용자 1,000만 명 규모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매개변수 6,880억 개 규모의 자체 모델 ‘A.X K2’를 선보인 바 있다.

A.X K2는 제조·국방·바이오 등 산업 영역에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SKT는 전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담 법인 ‘SK하이퍼’는 지난달 설립됐으며, 2029년까지 5기가와트(GW) 규모로 단계적 구축을 추진한다.

여기에 약 2,250만 회선(2026년 6월 기준, IoT·MVNO 제외)의 이동통신 고객 접점을 서비스 확산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AI 챗봇→에이전트 단계적 고도화
 
SKT는 대화·검색·문서 분석·일정 관리 기능을 갖춘 AI 챗봇을 우선 제공한 뒤, 공공 서비스 신청·증명서 발급·의료·교통·금융·교육 분야 예약 및 결제까지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순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처리는 A.X K2의 경량·고성능 모델을 업무 복잡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컨소시엄에는 △라이너(특화 검색) △신한카드·하나카드(금융·결제) △티맵모빌리티(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콘텐츠) △페르소나AI(공공 데이터) △엘리스그룹(교육) △굿닥·사운더블헬스(의료·헬스케어) △노타·셀렉트스타(AI 모델·인프라) △에임인텔리전스(AI 보안) 등이 참여한다.
 
김지훈 SKT AI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풀스택 AI 역량과 전국 통신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모두의AI’ 서비스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에 대한 정정·반론·추후보도 청구는 보도 청구 안내를, 그간 게재된 보도문은 정정·반론보도 모아보기를 참고해 주세요.
배종인 기자
배종인 기자